BNP파리바은행, 독일 KfW은행(KfW IPEX-Bank)과 함께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대우조선해양에 주문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그린론(green loan) 지원
BNP파리바은행과 독일 KfW은행(KfW IPEX-Bank)은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작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 주문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6척 중 3척에 대한 그린론(green loan) 을 지원한다.
BNP파리바은행과 독일 KfW은행은3척의 23,500 TEU컨테이너 선박 인수를 지원하기 위한 4억1700억 달러 대출 계약을 하팍로이드와 체결하였다. 두 은행은 신디케이션 계약에 다른 9개의 글로벌 은행을 포함하였다. 이번 계약에 BNP파리바은행과 독일 KfW은행이 공동 글로벌 주간사와 공동 그린 파이낸스 주간사로 참여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12년 상환기간의 이번 대출 계약은 DNV GL의 전문가 의견을 통해 대출시장협회의 그린론 원칙을 충족함을 확인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할 선박의 인도는 2023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 선박은 매우 효율적인 고압 이중 연료 엔진이 탑재되어 기존 엔진에 비해 탄소배출이 약 15-25% 절감된다.
BNP파리바은행의 지속 가능한 금융 시장 공동 책임자 세실 모이트리(Cecile Moitry)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바다로의 전환과 해운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진행한 획기적인 그린론을 통해 하팍로이드는 지속 가능한 금융 메커니즘을 활용, 선박을 현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궁극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독일 KfW은행의 해양 수출 담당 임원인 안드레아 우퍼(Andreas Ufer)는 “컨테이너 운송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오랜 고객 하팍로이드를 지원하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해운산업을 보다 지속 가능하능하게 만드는 것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해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참여한 은행들의 지원이 그린론 대출 원칙 제정으로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독일 해상 수출 이니셔티브(German Maritime Export Initiative) 두 멤버가 참여하고 있으며 엔진을 공급하는 MAN Energy Solutions와 DNV GL을 비롯 다른 독일 및 유럽 공급 업체가 참여해 프로젝트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라고 밝혔다.